가트너는 매년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아 디지털 비즈니스와 사람 중심의 기술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했다. 가트너가 예측한 미래의 기술 변화와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디지털 비즈니스
디지털 비즈니스란 기업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과의 상호작용,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등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가트너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한 기술 트렌드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았다.
- 인터넷 오브 비헤이비어(IoB): 인터넷 오브 띵스(IoT)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수집된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와 성향을 파악하고 맞춤형 마케팅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 토탈 익스피리언(TX): 고객, 직원, 사용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경험을 통합하고 개선하는 기술이다. 다중 채널, 다중 터치포인트, 다중 모달리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연결하고 조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 분산형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데이터 센터를 여러 지역에 분산시켜 운영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 안정성, 보안, 규제 준수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사람 중심의 기술
사람 중심의 기술이란 인간의 삶의 질과 복지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말한다. 가트너는 사람 중심의 기술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았다.
- AI 엔지니어링(AI Engineering): 인공지능(AI)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유지보수하기 위한 기술이다. AI 모델의 개발, 배포, 운영, 모니터링, 거버넌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자동화를 위한 기술의 조합을 말한다. 로봇 공정 자동화(RPA),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등 다양한 기술을 결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효율성을 높인다.
- 사이버시큐리티 메시(Cybersecurity Mesh): 사이버 보안을 위한 분산형 아키텍처를 말한다. 네트워크의 경계가 사라지고, 다양한 디바이스와 사용자가 접속하는 환경에서, 보안을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론
가트너가 예측한 미래의 기술 변화는 디지털 비즈니스와 사람 중심의 기술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과 개인은 이러한 기술 트렌드에 주목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댓글